권성동 의원님! 더 이상 탈시설권리를 왜곡하지 마십시오!

시설에서 살 권리는 없습니다! 유엔장애인권리협약을 왜곡하지 마십시오!

권성동 의원님께서는 탈시설이 전장연의 돈벌이라며 이번 국장감사를 거짓말 굿판으로 만들었습니다. 그런데 권성동 의원님께서 탈시설권리를 왜곡하시는 동안 거주시설에서 1년 사이 58.8% 사망률이 증가했습니다.  

중증장애인과 장애인가족의 재앙은 탈시설 정책이 아니라 유엔장애인권리협약을 부정하고 탈시설권리를 유기하는 국가와 지방자치단체의 무책임입니다.

그런데 권성동 의원님께서는 이에 대한 사과없이 오늘 오후 2시 장애인거주시설이용자부모회와 함께 탈시설권리 왜곡토론회를 함께 주최하셨습니다.

권성동 의원님, 국회의원의 책임을 다해 UN장애인권리협약과 UN탈시설가이드라인 준수하십시오. UN장애인권리협약에 대한 올바른 이해라는 명목으로 탈시설 권리를 왜곡하지 마십시오. 거주시설세력이 아닌 탈시설장애인과 함께 탈시설의 길을 여십시오.

그리고 국회는 장애인 권리운동의 목소리를 부당하게 억압하지 마십시오. 근거없이 억류하고 출입자체를 차단하지 마십시오. 인권변호사께서 함께 해주신 덕분에 억류에서 풀러날 수 있었습니다. 오히려 물리적으로 "입틀막"하며 폭력적으로 끌어낸 이들에 대해 조치를 하십시오.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는 탈시설권리를 굴하지 않고 계속 외쳐나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