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상임공동대표 : 권달주, 박경석, 윤종술, 최용기, 양영희
전화 02-739-1420 | 팩스02-6008-5101 | 메일 sadd@daum.net | 홈페이지 sadd.or.kr
🌱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알림 1)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공식 일정/입장 발표 텔레그램: https://t.me/sadd420 2) 전장연TV, 각종 SNS: @sadd420 |
담당 | 정책실 박주석(010-4744-65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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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포일자 | 2024년 5월 2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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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보도자료] 연구로 보는 기후재난, 기후정의X장애인 건강권 수다회 - 장애 유형에 따른 폭염에 의한 취약성 논문 결과 발표 |
붙임자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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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공정 보도를 위해 노력하시는 귀 언론사의 건승을 기원합니다.
2.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상임공동대표 권달주 / 이하 ‘전장연’)는 장애인에 대한 차별을 철폐하고, 장애인의 기본적 권리를 쟁취하기 위하여 전국규모의 장애인단체와 지역 장애인·시민사회·노동·인권·문화예술단체 그리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회원(장비회원)으로 구성된 연대체입니다.
🔥 연구로 보는 기후재난, 기후정의X장애인 건강권 수다회 - 일시: 2024년 5월 10일(금) 오후 7시
- 장소: 대항로 4층 강당(종로구 동숭길 25, 4층)
- 공동주최: 장애여성공감 (준)전국장애인건강권연대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한국장애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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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순] (사회: 박주석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정책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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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번 | 구분 | 발제자 |
1 | 발제자 | 박진아 서울대학교 보건대학원 박사과정생 |
2 | 토론자 | 유진우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활동가 |
3 | 토론자 | 김신애 (준)전국장애인건강권연대 준비위원장 |
4 | 토론자 | 최한별 한국장애포럼 활동가 |
5 | 토론자 | 장애여성공감 조경미 활동가 |
3. 2020년 코로나19, 2022년 울진 산불에 이은 발달장애인 일가족 폭우 참사와 같이, 기후재난은 점차 빈번하게 찾아오며, 점점 더 불평등한 형태로 다가온다는 사실을 우린 압니다. 그러나 우리 삶의 현장에서 국가의 존재는 찾아볼 수 없습니다. 장애인은 여전히 가족, 지역주민, 봉사단체, 장애인권단체 등 누군가 구조해주거나 선의를 베풀거나 지원해주지 않으면 살아남을 수 없습니다.
4. 그래서 우리는 기후정의를 함께 이야기하기 시작했습니다. 박진아 서울대학교 보건대학원 박사과정생은 기후변화로 인한 피해가 인구 집단마다 동일하지 않다는 문제의식을 갖고, 기후 변화에 취약한 인구 집단을 파악하고 환경 정책이 나아가야 될 방향성을 고민하는 연구를 수행하였습니다. 장애인이 폭염 노출에 취약하다는 주제로 수행한 연구가 Lancet Planetary Health, Lancet Psychiatry라는 학술지에 지난 4월 출판*되었습니다. 여러 장애 유형에서 폭염 영향을 본 논문은 규모가 가장 크며, 전 세계적으로도 가장 선도적인 사례입니다.
*논문 1) Heat and hospital admission via the emergency department for people with intellectual disability, autism, and mental disorders in South Korea: a nationwide, time-stratified, case-crossover study. Lancet Psychiatry. 2024.
2) Association between heat and hospital admissions in people with disabilities in South Korea: a nationwide, case-crossover study. The Lancet Planetary Health. 2024.
5. 기후위기로 인한 위험이 모든 사람들에게 동일하지 않고, 위험이 높은 취약한 사람들이 있으며, 장애인은 여러 사회 자원에 대한 낮은 접근성, 기저 질환이나 약물 복합 복용 등의 이유로 폭염 영향에 취약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실제로 국민건강보험공단의 급여 기록을 통해, 2006년부터 2021년 여름철(6~9월) 장애인의 병원 방문 기록을 분석한 결과, 비장애인에 비해 지적장애인, 자폐스펙트럼장애인, 정신장애인이 폭염에 각각 4배, 1.2배, 4.6배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에 발생한 병원 입원으로 인한 의료비용 부담 역시 상당하게 나타났습니다. 지적 장애인은 비뇨생식기계 질환과 정신질환을 주호소로 한 병의원 방문의 위험이 특히 높게 나타났으며, 정신장애인의 경우 정신질환, 호흡기계 질환, 비뇨생식기계 질환이 두루 높은 위험을 보였습니다.
6. 이러한 발견을 토대로 기후정의에 대해 장애계는 어떤 이야기를 할 수 있을지, 연구의 결과는 어떤 의의가 있을지 연구자를 모시고 장애인 당사자, 장애인부모, 장애인권활동가 등 다양한 분들과 함께 이야기 나누는 자리를 갖고자 합니다.
7. 귀 언론사의 관심과 취재를 요청드립니다. 끝.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상임공동대표 : 권달주, 박경석, 윤종술, 최용기, 양영희
전화 02-739-1420 | 팩스02-6008-5101 | 메일 sadd@daum.net | 홈페이지 sadd.or.kr
🌱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알림
1)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공식 일정/입장 발표 텔레그램: https://t.me/sadd420
2) 전장연TV, 각종 SNS: @sadd420
[보도자료] 연구로 보는 기후재난, 기후정의X장애인 건강권 수다회 - 장애 유형에 따른 폭염에 의한 취약성 논문 결과 발표
1. 공정 보도를 위해 노력하시는 귀 언론사의 건승을 기원합니다.
2.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상임공동대표 권달주 / 이하 ‘전장연’)는 장애인에 대한 차별을 철폐하고, 장애인의 기본적 권리를 쟁취하기 위하여 전국규모의 장애인단체와 지역 장애인·시민사회·노동·인권·문화예술단체 그리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회원(장비회원)으로 구성된 연대체입니다.
🔥 연구로 보는 기후재난, 기후정의X장애인 건강권 수다회
[식순] (사회: 박주석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정책국장)
3. 2020년 코로나19, 2022년 울진 산불에 이은 발달장애인 일가족 폭우 참사와 같이, 기후재난은 점차 빈번하게 찾아오며, 점점 더 불평등한 형태로 다가온다는 사실을 우린 압니다. 그러나 우리 삶의 현장에서 국가의 존재는 찾아볼 수 없습니다. 장애인은 여전히 가족, 지역주민, 봉사단체, 장애인권단체 등 누군가 구조해주거나 선의를 베풀거나 지원해주지 않으면 살아남을 수 없습니다.
4. 그래서 우리는 기후정의를 함께 이야기하기 시작했습니다. 박진아 서울대학교 보건대학원 박사과정생은 기후변화로 인한 피해가 인구 집단마다 동일하지 않다는 문제의식을 갖고, 기후 변화에 취약한 인구 집단을 파악하고 환경 정책이 나아가야 될 방향성을 고민하는 연구를 수행하였습니다. 장애인이 폭염 노출에 취약하다는 주제로 수행한 연구가 Lancet Planetary Health, Lancet Psychiatry라는 학술지에 지난 4월 출판*되었습니다. 여러 장애 유형에서 폭염 영향을 본 논문은 규모가 가장 크며, 전 세계적으로도 가장 선도적인 사례입니다.
*논문 1) Heat and hospital admission via the emergency department for people with intellectual disability, autism, and mental disorders in South Korea: a nationwide, time-stratified, case-crossover study. Lancet Psychiatry. 2024.
2) Association between heat and hospital admissions in people with disabilities in South Korea: a nationwide, case-crossover study. The Lancet Planetary Health. 2024.
5. 기후위기로 인한 위험이 모든 사람들에게 동일하지 않고, 위험이 높은 취약한 사람들이 있으며, 장애인은 여러 사회 자원에 대한 낮은 접근성, 기저 질환이나 약물 복합 복용 등의 이유로 폭염 영향에 취약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실제로 국민건강보험공단의 급여 기록을 통해, 2006년부터 2021년 여름철(6~9월) 장애인의 병원 방문 기록을 분석한 결과, 비장애인에 비해 지적장애인, 자폐스펙트럼장애인, 정신장애인이 폭염에 각각 4배, 1.2배, 4.6배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에 발생한 병원 입원으로 인한 의료비용 부담 역시 상당하게 나타났습니다. 지적 장애인은 비뇨생식기계 질환과 정신질환을 주호소로 한 병의원 방문의 위험이 특히 높게 나타났으며, 정신장애인의 경우 정신질환, 호흡기계 질환, 비뇨생식기계 질환이 두루 높은 위험을 보였습니다.
6. 이러한 발견을 토대로 기후정의에 대해 장애계는 어떤 이야기를 할 수 있을지, 연구의 결과는 어떤 의의가 있을지 연구자를 모시고 장애인 당사자, 장애인부모, 장애인권활동가 등 다양한 분들과 함께 이야기 나누는 자리를 갖고자 합니다.
7. 귀 언론사의 관심과 취재를 요청드립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