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공정 보도를 위해 노력하시는 귀 언론사의 건승을 기원합니다.
2.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상임공동대표 권달주 / 이하 ‘전장연’)는 장애인에 대한 차별을 철폐하고, 장애인의 기본적 권리를 쟁취하기 위하여 전국규모의 장애인단체와 지역 장애인·시민사회·노동·인권·문화예술단체 그리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회원(장비회원)으로 구성된 연대체입니다.
3.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는 전국장애인건강권연대와 함께, 2024년 10월 31일부터 지금까지 149일(8월 6일 기준) 동안 서울대병원 후문 앞에서 "장애인차별대학병원 1호점 서울대학병원의 장애인전담창구 마련 및 장애인의무고용률 준수를 위한 출근길 선전전"을 진행해오고 있습니다. 지난 7월 1일부터 7월 30일 한달 동안에는 국정기획위원회가 위치한 경복궁역에서 출근길 선전전을 진행하며, 장애인의료기관 이용 편의를 위한 장애인전용창구의 확대와 장애인고용촉진 제도 개편을 요구해왔습니다.
4. 장애인 전용 창구는 2025년 보건복지부 사업 예산안에서 처음 등장하여 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를 중심으로 우선 10개소, 이후 29년까지 17개소 확대하겠다는 계획이 발표되었습니다. 장애인 전용 창구는 수어통역사와 함께 장애인 전담코디네이터를 배치하는 사업입니다. 보건복지부가 지난 5월 13일(화)에서 6월 4일(수)까지 사업 수행기관을 공모하여 4개 시·도에서 13개 의료기관이 신청하였으나, 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 2개소를 포함하여 장애친화 건강보건관리사업을 시행하고 있는 의료기관 5개소가 선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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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보건복지부 사업 예산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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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 보도자료, 장애인 의료기관 이용편의 지원 사업 수행기관 5개소 신규 선정 https://www.mohw.go.kr/board.es?act=view&bid=0027&list_no=1486580&mid=a10503000000&utm_source=chatgpt.com |
5. 1991년부터 시행되어온 장애인의무고용제도 상 장애인의무고용률은 공공기관 3.8%입니다. 그러나, 2024년 국정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서미화 의원이 한국장애인고용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서울대학교치과병원의 2023년 장애인고용률은 1.72%로, 이는 교육부 소관 공공기관 중 가장 낮은 수준입니다. 아울러 5년간(2019-2023년) 서울대학교병원이 납부한 장애인고용부담금은 133억 7,200만원으로, 누적 100억원 이상의 부담금을 납부한 것으로 파악되었습니다. 서울대병원 홈페이지에 게시된 장애인 고용현황에 따르면 2023년 기준 2.69%로 현행 공공기관 장애인 의무고용률 3.8%에 비해 한참 모자릅니다.
6. 2024년 10월 22일 김영태 병원장과의 면담에서 장애인 권리 보장을 위한 협의기구 및 장애인전담창구 마련은 어려우며, ESG경영위원회에서의 논의를 통해 요구안을 반영해나갔다고 답변하였습니다. 이후, 서울대병원은 11월 12일 공문을 통해 이비인후과에 있는 결제창구인 장애인우선창구를 전담창구로 바꾸고, 경영 방침에 장애인의무고용률 준수를 담겠다고 전달하였습니다. 하지만 역할과 기능을 바꾸는 것이 아닌 이름만을 바꾸고, 권고사항이 아닌 법에서 명시한 의무를 준수할 방침을 세운다는 것은 빛 좋은 개살구에 불과합니다.
7. 이제 출근길 선전전을 진행해오며 서울대병원의 입장을 전향적으로 바꿀 것을 촉구했고, 그동안 장애인권리를 외치는 활동가들에게 서울대병원 직원은 장애를 비하하는 욕설을 일삼고, 휠체어에 대한 물리적 접촉을 해오기도 했지만, 저희는 서울대병원의 요청에 최대한 협조하며 춥거나 덥거나 야외에서 기다려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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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1월 18일 출근길 선전전 12일차 | 2024년 11월 15일 출근길 선전전 11일차 |
8. 2015년 11월 5일 장애인 의무고용 외면하는 서울대병원 규탄 기자회견을 진행하며, 요구안을 전달하고자 하였지만 병원은 문을 걸어 잠그며 출입을 막고 어떠한 답변도 주지 않았습니다. 2023년 10월 26일에도 서울대병원 장애인의무고용 이행, 병원장 면담 촉구 방문 기자회견을 진행하여 요구안은 전달하였으나, 그 어떤 답변도 받지 못했습니다.
9. 법이 시행된 지 34년, 장애계가 요구한 지 10년이 넘습니다. 그리고 이제 출근길 선전전을 서울대병원에서 재개한 지 일주일, 그리고 진행해온지 150일째가 됩니다. 이제는 답변을 주십시오. 다시 한번 서울대병원에게 2026년 보건복지부 장애인 전용 창구 모집에 신청할 것과 장애인의무고용률 이행 계획을 발표할 것을 촉구합니다. 이를 위한 서울대병원과의 면담을 다시 한번 촉구합니다.
10. 서울대학교병원 인권경영 헌장에는 "우리는 임직원을 포함한 모든 이해관계자에 대하여 인종, 종교, 장애, 성별, 출생지, 정치적 견해 등을 이유로 차별하지 않는다.”고 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장애인은 여전히 임직원이 될 수 없으며, 장애인 환자는 안내 접수 인력 없이 키오스크로 외래 진료를 접수할 수 없습니다. 서울대병원은 어떠한 답변도 주지 않으며, 경찰과 수동휠체어·점자표지판으로 벽을 쌓고, 방패를 구매하여 직원들이 들고 막아서는 그 태도를 이제는 멈춰세울 것을 촉구합니다.
11. 이에 8월 7일(목) 오전 8시 혜화역 출근길 선전전 이후 “장애인차별대학병원 1호점 서울대학병원의 장애인전담창구 마련 및 장애인의무고용률 준수를 위한 출근길 선전전 150일 맞이 면담 촉구 기자회견”을 진행합니다. 기자회견을 마치고 서울대병원에 면담 요청서를 전달할 계획입니다.
12. 귀 언론의 많은 관심과 취재 바랍니다.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보도자료
상임공동대표 : 권달주, 윤종술, 오영철, 이형숙, 박경석
전화: 02-739-1420 | 팩스: 02-6008-5101 | 메일: sadd@daum.net | 홈페이지: sadd.or.kr
장애인차별대학병원 1호점 서울대학병원의 장애인전담창구 마련 및
장애인의무고용률 준수를 위한 출근길 선전전 150일 맞이 면담 촉구 기자회견
1. 공정 보도를 위해 노력하시는 귀 언론사의 건승을 기원합니다.
2.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상임공동대표 권달주 / 이하 ‘전장연’)는 장애인에 대한 차별을 철폐하고, 장애인의 기본적 권리를 쟁취하기 위하여 전국규모의 장애인단체와 지역 장애인·시민사회·노동·인권·문화예술단체 그리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회원(장비회원)으로 구성된 연대체입니다.
3.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는 전국장애인건강권연대와 함께, 2024년 10월 31일부터 지금까지 149일(8월 6일 기준) 동안 서울대병원 후문 앞에서 "장애인차별대학병원 1호점 서울대학병원의 장애인전담창구 마련 및 장애인의무고용률 준수를 위한 출근길 선전전"을 진행해오고 있습니다. 지난 7월 1일부터 7월 30일 한달 동안에는 국정기획위원회가 위치한 경복궁역에서 출근길 선전전을 진행하며, 장애인의료기관 이용 편의를 위한 장애인전용창구의 확대와 장애인고용촉진 제도 개편을 요구해왔습니다.
4. 장애인 전용 창구는 2025년 보건복지부 사업 예산안에서 처음 등장하여 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를 중심으로 우선 10개소, 이후 29년까지 17개소 확대하겠다는 계획이 발표되었습니다. 장애인 전용 창구는 수어통역사와 함께 장애인 전담코디네이터를 배치하는 사업입니다. 보건복지부가 지난 5월 13일(화)에서 6월 4일(수)까지 사업 수행기관을 공모하여 4개 시·도에서 13개 의료기관이 신청하였으나, 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 2개소를 포함하여 장애친화 건강보건관리사업을 시행하고 있는 의료기관 5개소가 선정되었습니다.
5. 1991년부터 시행되어온 장애인의무고용제도 상 장애인의무고용률은 공공기관 3.8%입니다. 그러나, 2024년 국정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서미화 의원이 한국장애인고용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서울대학교치과병원의 2023년 장애인고용률은 1.72%로, 이는 교육부 소관 공공기관 중 가장 낮은 수준입니다. 아울러 5년간(2019-2023년) 서울대학교병원이 납부한 장애인고용부담금은 133억 7,200만원으로, 누적 100억원 이상의 부담금을 납부한 것으로 파악되었습니다. 서울대병원 홈페이지에 게시된 장애인 고용현황에 따르면 2023년 기준 2.69%로 현행 공공기관 장애인 의무고용률 3.8%에 비해 한참 모자릅니다.
6. 2024년 10월 22일 김영태 병원장과의 면담에서 장애인 권리 보장을 위한 협의기구 및 장애인전담창구 마련은 어려우며, ESG경영위원회에서의 논의를 통해 요구안을 반영해나갔다고 답변하였습니다. 이후, 서울대병원은 11월 12일 공문을 통해 이비인후과에 있는 결제창구인 장애인우선창구를 전담창구로 바꾸고, 경영 방침에 장애인의무고용률 준수를 담겠다고 전달하였습니다. 하지만 역할과 기능을 바꾸는 것이 아닌 이름만을 바꾸고, 권고사항이 아닌 법에서 명시한 의무를 준수할 방침을 세운다는 것은 빛 좋은 개살구에 불과합니다.
7. 이제 출근길 선전전을 진행해오며 서울대병원의 입장을 전향적으로 바꿀 것을 촉구했고, 그동안 장애인권리를 외치는 활동가들에게 서울대병원 직원은 장애를 비하하는 욕설을 일삼고, 휠체어에 대한 물리적 접촉을 해오기도 했지만, 저희는 서울대병원의 요청에 최대한 협조하며 춥거나 덥거나 야외에서 기다려오고 있습니다.
2024년 11월 18일 출근길 선전전 12일차
2024년 11월 15일 출근길 선전전 11일차
8. 2015년 11월 5일 장애인 의무고용 외면하는 서울대병원 규탄 기자회견을 진행하며, 요구안을 전달하고자 하였지만 병원은 문을 걸어 잠그며 출입을 막고 어떠한 답변도 주지 않았습니다. 2023년 10월 26일에도 서울대병원 장애인의무고용 이행, 병원장 면담 촉구 방문 기자회견을 진행하여 요구안은 전달하였으나, 그 어떤 답변도 받지 못했습니다.
2015년 11월 5일 장애인 의무고용 외면하는 서울대병원 규탄 기자회견 *출처: 비마이너
2023년 10월 26일 서울대병원 장애인의무고용 이행, 병원장 면담 촉구 방문 기자회견
2024년 10월 22일 장애인의무고용률 준수 및 장애인전담창구 마련을 위한 기자회견 및 서울대병원장 면담
9. 법이 시행된 지 34년, 장애계가 요구한 지 10년이 넘습니다. 그리고 이제 출근길 선전전을 서울대병원에서 재개한 지 일주일, 그리고 진행해온지 150일째가 됩니다. 이제는 답변을 주십시오. 다시 한번 서울대병원에게 2026년 보건복지부 장애인 전용 창구 모집에 신청할 것과 장애인의무고용률 이행 계획을 발표할 것을 촉구합니다. 이를 위한 서울대병원과의 면담을 다시 한번 촉구합니다.
10. 서울대학교병원 인권경영 헌장에는 "우리는 임직원을 포함한 모든 이해관계자에 대하여 인종, 종교, 장애, 성별, 출생지, 정치적 견해 등을 이유로 차별하지 않는다.”고 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장애인은 여전히 임직원이 될 수 없으며, 장애인 환자는 안내 접수 인력 없이 키오스크로 외래 진료를 접수할 수 없습니다. 서울대병원은 어떠한 답변도 주지 않으며, 경찰과 수동휠체어·점자표지판으로 벽을 쌓고, 방패를 구매하여 직원들이 들고 막아서는 그 태도를 이제는 멈춰세울 것을 촉구합니다.
11. 이에 8월 7일(목) 오전 8시 혜화역 출근길 선전전 이후 “장애인차별대학병원 1호점 서울대학병원의 장애인전담창구 마련 및 장애인의무고용률 준수를 위한 출근길 선전전 150일 맞이 면담 촉구 기자회견”을 진행합니다. 기자회견을 마치고 서울대병원에 면담 요청서를 전달할 계획입니다.
12. 귀 언론의 많은 관심과 취재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