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명서‘장애인의 날 기념식’, 시혜와 동정을 거부한다는 이유로 장애인권활동가를 연행한 조규홍 장관, 정녕 부끄럽지 않은가.

2025-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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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서] ‘장애인의 날' 기념식, 시혜와 동정을 거부한다는 이유로 

장애인권활동가를 연행한 조규홍 장관, 정녕 부끄럽지 않은가. 


전장연은 ‘장애인의 날 기념식’ 전날 보건복지부 장관에게 면담요구안을 전달하기 위해 행사장을 방문하였다. 온갖 협박 끝에 자진퇴거 의사를 밝혔으나 조규홍 장관은 장애인권활동가를 현행범으로 체포하였다.


오늘 장애인권활동가의 체포로 조규홍 보건복지부장관은 윤석열 정권 하에 어쩔 수 없이 장애인의 삶을 탄압해나간 것이 아닌, 장애인의 권리를 주도적으로 짓밟아나간 확신범임을 스스로 만천하에 밝혔다.


시혜와 동정으로 가득찬 ‘장애인의 날’ 기념식을 거부한다는 이유로 장애인권활동가를 체포한다는 것 자체야말로 ‘장애인의 날'이 얼마나 기만적이고 위선적인지를 폭로하는 것이다.


정원 185명의 울산태연재활원 인권참사에 대해 “국민분들과 장애인분들에게 송구하다”고 사과한 조규홍 장관의 진심이 “장애인의 날 기념식”이 열리는 오늘 드러났다.


조규홍 장관은 장애인권활동가를 무자비하게 끌어내고, 그동안 장애인복지법에서 금지하고 있는 30인 이상 대규모 장애인거주시설을 방치함으로써 반복되는 ‘장애인거주시설 인권참사'을 유발시키고, 서비스종합조사표를 조작하며 필요한만큼의 활동지원서비스를 못 받게 하는 ‘장애등급제 가짜폐지’로 장애인의 삶을 조각냈던 것에 사과하라.


전장연은 시혜와 동정을 거부한다는 이유로 체포해나가는 비장애중심사회에서 계속해서 투쟁하나가며, 남은 임기동안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이 체포에 대해 사과하고 장애인거주시설 인권참사와 장애등급제 가짜폐지에 대한 책임있는 답변을 줄 때까지 투쟁해나갈 것이다.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장애인권활동가 탄압에 대해 사과하라!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장애등급제 진짜 폐지 이행하라!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장애인거주시설 즉각 단계적 폐지하라!


2025.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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