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한국에서 장애인의 권리가 약탈당하고 있는 상황을 고발하고, 파리패럴림픽을 기점으로 장애인에 대한 차별을 넘어 권리가 보장되는 시대를 촉구하며 노르웨이 오슬로와 독일 베를린, 프랑스의 파리를 순회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일정 와중에 귀 항공사와 독일 베를린의 브란덴부르크공항이 장애인을 차별한 일에 대해 우리 단체는 깊은 유감을 밝히며 사과를 요구하며 재발방지를 위해 대응할 것을 밝히는 바입니다.
우리는 5명의 휠체어 이용자와 오슬로에서 베를린으로 향하는 노르웨이항공의 DY1108편을 탑승하였습니다. 그리고 베를린 공항에 도착했을 때, 우리는 항공사 직원들에게 장애인인 우리 동료들이 신체적 접촉을 허락한 활동지원사들이 휠체어 이용자를 좌석에서 기내 휠체어로 이동 지원한 후 리프트가 아니라 계단을 통해 비행기에서 내리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승무원과 공항의 직원은 막무가내로 자신들이 한다며 활동지원사들을 비행기에서 내쫓으려 하였습니다. 활동지원은 장애인의 자기결정권을 존중하며 일상을 지원하기 위한 최소한의 권리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승무원과 공항직원에게 다시 한 번 휠체어 이용자의 기내 휠체어 이동 지원 후 계단을 통해 하차하겠다는 뜻을 밝혔으나, 승무원과 공항직원 경찰을 불렀고 경찰은 우리 동료들의 신체를 밀거나 위협하며 여권을 수거해갔습니다.
현장에 있던 우리의 장애인 동료들은 승무원과 공항 직원들에게 마치 짐짝으로 대해지는 듯한 기분이 들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그들이 활동지원사와 장애인들을 분리함에 따라 문제 제기 등 차별에 대한 의사를 명확히 표현할 수 없었고, 공항 직원들이 성별에 상관없이 강제로 신체를 접촉하는 과정에서 불쾌함과 물리적 통증 역시 경험했다고 밝혔습니다.
귀 항공사와 공항의 태도는 장애인의 신체에 대한 자유권을 위협하는 행위입니다. 이 외에도 휠체어 이용자가 있지만 공항에서 탑승교를 제공하지 않거나 의자 간 이동이 어려움에도 복도 좌석이 아니라 창가 자리로 좌석을 배정한 것 역시 차별입니다.
우리는 노르웨이 항공과 독일 브란덴부르크 공항이 보인 장애인차별에 대해 적극적으로 언론에 제보하겠습니다. 우리는 엠네스티 등의 도움을 통해 기자회견을 비롯해 로이터통신 등과의 인터뷰를 이미 예정하고 있습니다. 한편 우리가 만난 노르웨이, 독일의 장애인단체들에게 이 사실을 알리고 해결을 위한 적극적 협력을 요청하겠습니다.
귀 항공사와 독일 브란덴부르크공항의 조속한 재발방지 약속과 사과를 다시 한 번 요청합니다.
We are currently touring Oslo, Berlin, and Paris to expose the deprivation of the rights of people with disabilities in Korea and to call for an era where the rights of people with disabilities are guaranteed, particularly in light of the upcoming Paris Paralympics.
However, during our journey, we encountered an incident involving discrimination against people with disabilities by Norwegian Air and Brandenburg Airport in Berlin, Germany. We express our deep regret over this matter and demand an apology from both parties, as well as measures to prevent such incidents from recurring.
Five wheelchair users in our group boarded Norwegian Air flight DY1108 from Oslo to Berlin. Upon arrival at Berlin Airport, we informed the airline staff that our colleagues who are wheelchair users would be assisted by their designated personal assistants, with whom they have allowed physical contact, to transfer from their seats to an onboard wheelchair and then disembark using the stairs rather than a lift.
However, the flight attendants and airport staff refused and insisted on handling the matter themselves, attempting to forcibly remove the personal assistants from the plane. Personal assistance is a fundamental right that respects the autonomy and daily life of people with disabilities. No country or institution should forcibly separate personal assistants from people with disabilities.
Despite reiterating our request for the personal assistants to aid the wheelchair users in transferring to the onboard wheelchair and disembarking via the stairs, the flight attendants and airport staff called the police. The police physically pushed and threatened our colleagues, confiscating their passports.
Our colleagues who were present at the scene felt as though they were treated like mere luggage by the flight attendants and airport staff. The forced separation from their personal assistants prevented them from clearly expressing their objections to the discriminatory treatment.
Additionally, our colleagues experienced discomfort and physical pain as the airport staff, regardless of gender, forcibly touched them.
The actions of your airline and airport staff constitute a violation of the right to bodily autonomy for people with disabilities. Moreover, assigning a window seat instead of an aisle seat, despite the presence of wheelchair users, and failing to provide a boarding bridge at the airport also constitute discrimination.
We will actively report the discrimination exhibited by Norwegian Air and Brandenburg Airport to the media. We have already scheduled press conferences and interviews with Reuters and other media outlets, with the support of Amnesty International. We will also inform disability organizations in Norway and Germany that we have met with about this incident and seek their active cooperation in resolving the issue.
Once again, we urge Norwegian Air and Brandenburg Airport to issue a prompt apology and commit to preventing such incidents from occurring in the future.
2024. 8. 23
우리는 한국에서 장애인의 권리가 약탈당하고 있는 상황을 고발하고, 파리패럴림픽을 기점으로 장애인에 대한 차별을 넘어 권리가 보장되는 시대를 촉구하며 노르웨이 오슬로와 독일 베를린, 프랑스의 파리를 순회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일정 와중에 귀 항공사와 독일 베를린의 브란덴부르크공항이 장애인을 차별한 일에 대해 우리 단체는 깊은 유감을 밝히며 사과를 요구하며 재발방지를 위해 대응할 것을 밝히는 바입니다.
우리는 5명의 휠체어 이용자와 오슬로에서 베를린으로 향하는 노르웨이항공의 DY1108편을 탑승하였습니다. 그리고 베를린 공항에 도착했을 때, 우리는 항공사 직원들에게 장애인인 우리 동료들이 신체적 접촉을 허락한 활동지원사들이 휠체어 이용자를 좌석에서 기내 휠체어로 이동 지원한 후 리프트가 아니라 계단을 통해 비행기에서 내리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승무원과 공항의 직원은 막무가내로 자신들이 한다며 활동지원사들을 비행기에서 내쫓으려 하였습니다. 활동지원은 장애인의 자기결정권을 존중하며 일상을 지원하기 위한 최소한의 권리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승무원과 공항직원에게 다시 한 번 휠체어 이용자의 기내 휠체어 이동 지원 후 계단을 통해 하차하겠다는 뜻을 밝혔으나, 승무원과 공항직원 경찰을 불렀고 경찰은 우리 동료들의 신체를 밀거나 위협하며 여권을 수거해갔습니다.
현장에 있던 우리의 장애인 동료들은 승무원과 공항 직원들에게 마치 짐짝으로 대해지는 듯한 기분이 들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그들이 활동지원사와 장애인들을 분리함에 따라 문제 제기 등 차별에 대한 의사를 명확히 표현할 수 없었고, 공항 직원들이 성별에 상관없이 강제로 신체를 접촉하는 과정에서 불쾌함과 물리적 통증 역시 경험했다고 밝혔습니다.
귀 항공사와 공항의 태도는 장애인의 신체에 대한 자유권을 위협하는 행위입니다. 이 외에도 휠체어 이용자가 있지만 공항에서 탑승교를 제공하지 않거나 의자 간 이동이 어려움에도 복도 좌석이 아니라 창가 자리로 좌석을 배정한 것 역시 차별입니다.
우리는 노르웨이 항공과 독일 브란덴부르크 공항이 보인 장애인차별에 대해 적극적으로 언론에 제보하겠습니다. 우리는 엠네스티 등의 도움을 통해 기자회견을 비롯해 로이터통신 등과의 인터뷰를 이미 예정하고 있습니다. 한편 우리가 만난 노르웨이, 독일의 장애인단체들에게 이 사실을 알리고 해결을 위한 적극적 협력을 요청하겠습니다.
귀 항공사와 독일 브란덴부르크공항의 조속한 재발방지 약속과 사과를 다시 한 번 요청합니다.
We are currently touring Oslo, Berlin, and Paris to expose the deprivation of the rights of people with disabilities in Korea and to call for an era where the rights of people with disabilities are guaranteed, particularly in light of the upcoming Paris Paralympics.
However, during our journey, we encountered an incident involving discrimination against people with disabilities by Norwegian Air and Brandenburg Airport in Berlin, Germany. We express our deep regret over this matter and demand an apology from both parties, as well as measures to prevent such incidents from recurring.
Five wheelchair users in our group boarded Norwegian Air flight DY1108 from Oslo to Berlin. Upon arrival at Berlin Airport, we informed the airline staff that our colleagues who are wheelchair users would be assisted by their designated personal assistants, with whom they have allowed physical contact, to transfer from their seats to an onboard wheelchair and then disembark using the stairs rather than a lift.
However, the flight attendants and airport staff refused and insisted on handling the matter themselves, attempting to forcibly remove the personal assistants from the plane. Personal assistance is a fundamental right that respects the autonomy and daily life of people with disabilities. No country or institution should forcibly separate personal assistants from people with disabilities.
Despite reiterating our request for the personal assistants to aid the wheelchair users in transferring to the onboard wheelchair and disembarking via the stairs, the flight attendants and airport staff called the police. The police physically pushed and threatened our colleagues, confiscating their passports.
Our colleagues who were present at the scene felt as though they were treated like mere luggage by the flight attendants and airport staff. The forced separation from their personal assistants prevented them from clearly expressing their objections to the discriminatory treatment.
Additionally, our colleagues experienced discomfort and physical pain as the airport staff, regardless of gender, forcibly touched them.
The actions of your airline and airport staff constitute a violation of the right to bodily autonomy for people with disabilities. Moreover, assigning a window seat instead of an aisle seat, despite the presence of wheelchair users, and failing to provide a boarding bridge at the airport also constitute discrimination.
We will actively report the discrimination exhibited by Norwegian Air and Brandenburg Airport to the media. We have already scheduled press conferences and interviews with Reuters and other media outlets, with the support of Amnesty International. We will also inform disability organizations in Norway and Germany that we have met with about this incident and seek their active cooperation in resolving the issue.
Once again, we urge Norwegian Air and Brandenburg Airport to issue a prompt apology and commit to preventing such incidents from occurring in the future.
2024. 8.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