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사지마비 장애인 비행기 탑승 거부, 장애인차별항공사 아시아나 규탄 기자회견

2025-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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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보도자료


상임공동대표 : 권달주, 윤종술, 오영철, 이형숙, 박경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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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 당
정책실(010-2020-0945)
배포일자
2025.06.04.(수)
제 목
사지마비 장애인 비행기 탑승 거부, 장애인차별항공사 아시아나 규탄 기자회견

사지마비 장애인 비행기 탑승 거부, 장애인차별항공사 아시아나 규탄 기자회견



  • 일시: 2025년 6월 5일 (목) 
  • 장소: 아시아나항공 본사 앞 (서울특별시 강서구 오정로 443-83)
  • 주관: 북미 AA CRPD 대표단,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전국장애인이동권연대 


  1. 공정 보도를 위해 노력하시는 귀 언론사의 건승을 기원합니다.

  1.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상임공동대표 권달주 / 이하 ‘전장연’)는 장애인에 대한 차별을 철폐하고, 장애인의 기본적 권리를 쟁취하기 위하여 전국규모의 장애인단체와 지역 장애인·시민사회·노동·인권·문화예술단체 그리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회원(장비회원)으로 구성된 연대체입니다.

  1. 오는 6월 8일 북미 AA CRPD 대표단 투쟁을 예정하고 있던 사지마비 장애인 활동가는 자신의 신체 조건에 맞춰 비즈니스 클래스를 자비로 예약했습니다. 장시간 비행에서의 신체적 무리를 줄이고 최소한의 존엄을 지키기 위한 결정이었습니다. 그러나 아시아나항공은 이 승객이 활동지원사와 함께 탑승하지 않으면 비즈니스 클래스 이용이 불가능하다며, 이코노미로 좌석을 변경하거나 추가 요금을 부담하여 활동지원사의 좌석도 비즈니스 클래스로 업그레이드해야 한다는 차별적인 방침을 강요했습니다. 장거리 비행에서 비즈니스 클래스를 두 좌석이나 구매해야 하는 것은 개인이 감당하기에는 너무 큰 비용적 부담으로, 이러한 조치는 장애인 승객의 항공 이동을 실질적으로 제약하는 수단입니다.

  1. 아시아나항공은 그것도 모자라 개인의 상세한 의료정보를 제출할 것을 강요하였고 의료정보를 받아 보고 탑승을 승인할지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통보했습니다. 이는 장애인 개인의 신체에 대한 감각과 판단을 신뢰하지 않고 의료 전문가를 통해 행위 능력을 증명할 것을 요구하는 행위이며 명백한 장애인 차별입니다.

  1. 아시아나항공는 “기내에서 승객의 안전을 항공사가 책임질 수 없기 때문”에 이러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주장하지만 기내에서 승객의 안전은 애초에 항공사가 책임져야 할 문제입니다. 난기류에서의 안전 확보, 기내 이동에 대한 지원은 모든 승객에게 동일하게 제공되어야 하는 당연한 기본권이며 항공사가 존재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2. 비장애인 승객에게 당연하게 제공하는 안전한 이동을 장애인에게만 제공하기 어렵다는 답변은 항공이동권이 비장애인에게만 주어진 권리임을 드러내는 노골적인 장애인 차별입니다. 항공사는 응당 승객이 기내에서 필요한 안전조치를 마련하는 것으로 책임을 다해야 하며 항공사의 능력 부족으로 이러한 조치를 이행할 수 없다면 활동지원사가 비즈니스 좌석을 이용할 수 있도록 자리를 제공함으로써 승객의 안전한 이동을 보장해야 합니다.

  3. 전장연은 아시아나항공의 차별 조치를 강력히 규탄하며 사지마비 장애인 항공 이동권 보장을 요구하기 위해 20205년 6월 5일 목요일 오전 10시 30분 아시아나항공 본사 앞에서 “사지마비 장애인 비행기 탑승 거부, 장애인차별항공사 아시아나 규탄 기자회견”을 개최합니다.

  4. 지난해 8월 유럽을 방문하려던 와상장애인 당사자는 기내에 침상을 설치하기 위해 필요한 여섯 개 좌석의 요금을 내라는 항공사의 차별 조치에 경제적 부담을 감당하지 못해 여행을 포기한 바 있습니다. 그리고 올해 비즈니스 클래스를 이용해 미국을 방문하고자 하는 사지마비 장애인 당사자는 동반자 없이 이동할 수 없다는 항공사의 차별 조치 앞에 출국을 며칠 앞두고 여행을 포기해야 할 위기에 놓였습니다. 한해 평균 2,800여만 명이 해외여행을 떠나는 대한민국에서 장애인의 항공 이동권은 여전히 위태롭고 제한적입니다. 이러한 차별적인 현실을 바꿔낼 수 있도록 많은 언론과 시민 여러분의 관심을 촉구합니다.

  5. 귀 언론사의 적극적인 취재와 보도를 요청합니다. 감사합니다.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Solidarity Against Disability Discrimination

상임공동대표 : 권달주 ・ 윤종술 ・ 오영철 ・ 이형숙 ・ 박경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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