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장애등급제 진짜 폐지! 종합조작 구간 박살! 장애인활동지원 권리 쟁취 전국 동시다발 기자회견

2025-05-29
조회수 386

장애등급제 진짜 폐지! 종합조작 구간 박살! 장애인활동지원 권리 쟁취 전국 동시다발 기자회견


상임공동대표 : 권달주, 윤종술, 오영철, 이형숙, 박경석

전화: 02-739-1420 | 팩스: 02-6008-5101 | 메일: sadd@daum.net | 홈페이지: sadd.or.kr

🌱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알림
  • 공식 일정/입장 발표 텔레그램: https://t.me/sadd420
  • 유튜브 전장연 TV 및 각종 SNS: @sadd420 (X. @sadd0420S)
담 당
조직실(010-5155-4525)
배포일자
2025.05.29.(목)
제 목
장애등급제 진짜 폐지! 종합조작 구간 박살! 장애인활동지원 권리 쟁취 전국 동시다발 기자회견
  1. 공정 보도를 위해 노력하시는 귀 언론사의 건승을 기원합니다.

  2.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상임공동대표 권달주 / 이하 ‘전장연’)는 장애인에 대한 차별을 철폐하고, 장애인의 기본적 권리를 쟁취하기 위하여 전국규모의 장애인단체와 지역 장애인·시민사회·노동·인권·문화예술단체 그리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회원(장비회원)으로 구성된 연대체입니다.


점수가 아닌 삶을 보라! 장애등급제 진짜 폐지! 종합조작 구간 박살!

장애인활동지원 권리 쟁취 전국 동시다발 기자회견

국민연금공단 광주지역본부 2025년 5월 29일 오후 2시
국민연금공단 경인지역본부 2025년 5월 29일 오후 2시
국민연금공단 대구지역본부 2025년 5월 29일 오후 3시
국민연금공단 대전지역본부 2025년 5월 29일 오후 2시
국민연금공단 부산지역본부 2025년 5월 29일 오후 2시
국민연금공단 서울북부지역본부 2025년 5월 29일 오후 2시

주관: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1. 5월 29일(목) 오후 2시, 전장연은 예산을 중심으로 장애인의 삶을 조각내며, 15개의 등급에 장애인의 권리를 욱여넣는 ‘장애등급제 가짜 폐지’, ‘서비스지원 종합조사’의 문제를 알리고 종합조사의 위탁 주체인 국민연금공단의 책임을 촉구하기 위해 ‘전국 동시다발 기자회견’을 진행합니다.

  1. 故김주영 故송국현을 비롯한 장애등급제 희생자들의 장례 투쟁과 1862일 광화문 농성 투쟁으로 점철되었던 장애등급제 폐지 투쟁은, 의학적 손상 정도에 따라 장애인의 신체를 등급화하고 정해진 예산안에서 장애인의 활동지원 시간을 통제하는 국가 차원의 차별과 폭력을 종식하기 위한 투쟁이었습니다. 하지만 2019년 7월 1일, ‘수요자 맞춤형’을 표방하며 시행된 ‘장애등급제 단계적 폐지’와 서비스지원 종합조사는 이 같은 염원을 무참하게 짓밟은 ‘장애등급제 가짜 폐지’였습니다. ‘장애 등급’은 ‘장애 정도’로 무늬만 바뀌었을 뿐, 여전히 중증장애인은 1구간~15구간이라는 등급에 구획된 삶, 한 개의 등급이라도 상향하기 위해 신체적 결함과 무능을 드러내야 하는 굴욕적인 삶을 강제당하고 있습니다.

     


  1. 지역사회에서 살아가기 위해 무능과 굴종을 강요하는 ‘서비스 지원 종합조사’는 차별과 낙인의 사슬입니다. 전장연은 구조적이고 지속적인 차별의 종식과 장애 시민의 권리 보장을 위한 비타협적 투쟁을 선도하는 주체로 대한민국 사회의 근본적 문제를 넘어서기 위해 지난 4월 16일(수) ‘장애등급제 진짜 폐지, 종합조작 구간 박살’ 투쟁을 선포했습니다. 국민연금공단 서울북부지역본부 농성과 혜화동 성당 고공농성으로 성사된 면담 자리에서(5월 9일)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장애등급제 진짜 폐지’ 요구에 대해 필요성에 대한 공감과 함께 개선 노력을 약속한 바 있습니다. 이제는 장애인활동지원제도의 또 하나의 권한 주체로서 국민연금공단이 약속할 차례입니다.

  2. 2007년 장애등급심사센터의 설치 이후부터 지금에 이르기까지 국민연금공단은 활동지원 수급 심사(장애등급제 종전 인정조사, 현행 서비스지원 종합조사)의 행위자로 장애인에 대한 국가 폭력의 가담자였다는 사실을 부정할 수 없을 것입니다. 장애 등급을 하향 조정함으로써 장애인활동지원과 연금에 투입되는 예산을 절감하고자 했던 국가 폭력이 설계자 기획재정부, 장물아비 보건복지부를 중심으로 기획 주도되었다면 국민연금공단은 이를 집행하고 달성하는데 앞장선 행동대장이었습니다. 사실상 생명줄을 손에 쥐고 삶을 위협하는 국민연금공단 앞에서 중증장애인들은 한없이 위축되었고, 활동지원은 권리가 아닌 구걸해서라도 얻어야만 하는 생명수였습니다.

     

  3. ‘수요자 맞춤형’이라는 서비스지원 종합조사 도입 이후에도 이 같은 현실은 변하지 않았습니다. 정부가 여전히 24시간을 지원하지 않고 있는 가운데, 국민연금공단은 장애인의 삶을 조작된 판정도구에 욱여넣는 행위를 일삼고 있습니다. 현행 종합조사표가 장애인의 필요와 욕구를 측정하지 못할 뿐만 아니라 조사결과가 방문조사관 개인의 견해에 따라 상이하다는 사실은 도입 초기부터 제도의 심각한 문제로 지적되어 왔습니다. 중증장애인의 생존권과 삶의 수준을 결정짓는 권한의 주체임이 분명함에도 불구하고, 지난 7년동안 국민연금공단 차원의 개선 노력은 전무했습니다. 과거의 폭력에 사과하고 반성적 고려와 대안을 제시하기는커녕 오히려 차별을 강화하며 ‘종합조사표의 한계’를 내세워 면피에만 급급해하는 것이 그동안 국민연금공단이 보여온 행보입니다.

  4. 2022년 6월, 장애인 당사자의 알 권리 보장 측면에서 종합조사표의 항목별 점수를 공개해야 한다는 고등법원의 판결에도 불구하고, 국민연금공단은 중증장애인을 ‘부정수급’을 일삼는 존재로 낙인찍어 위법 행정을 항변했습니다. 법원의 판결에도 불구하고 끝내 제도 개선은 ‘영역별 점수 공개’에 그치고 말았습니다. 동일한 장애유형과 장애정도의 쌍둥이 자매임에도 불구하고 활동지원 구간에서 4구간(약 120시간)이나 차이가 발생하는 문제, 사실상 사문화 된 2인 1조 원칙, 당사자 동의 없는 비대면 대리 조사와 이의신청하면 점수가 떨어진다며 당사자를 협박하는 방문 조사관의 월권행위 등 셀 수 없이 많은 피해가 전국적으로 발생하였고, 그중 상당수가 언론을 통해 보도되기도 하였습니다.

  5. 국민연금공단의 이 같은 폭력과 무책임을 덮어둔 채, 기획재정부와 보건복지부의 행정만 문제 삼을 수는 없습니다. 구조적 차별을 지탱하는 낙인의 사슬, 폐지되었으나 폐지되지 않은 ‘장애등급제’를 진짜 폐지한다는 것의 의미는 단순히 제도의 무늬만 갈아끼우는 미봉적 조치를 의미하지 않습니다. 공급자로부터 일방적으로 정해지는 장애인 정책과 제도를 재설계하고 장애인의 위치성을 복지의 수혜자가 아닌 권리의 주체로 옮기기 위한 구체적 방법이 제시되어야 합니다. 장애인활동지원의 권한자로서 국민연금공단은 장애인의 현실을 위협하는 작금의 행태에 대해 사과하고, 그 자신의 권한으로 할 수 있는 노력을 해야만 할 것입니다.

  6. 조규홍 장관은 전장연과 보건복지부의 지속적인 만남을 통해 이 문제에 관해 지속적으로 논의해 나갈 것을 약속한 바 있습니다. 이제는 ‘장애등급제 진짜 폐지’를 이뤄야 할 때입니다. 5월 29일(목) 오후 2시(대구지역본부 3시) 전장연과 전국 지역장차연은 국민연금공단 각 지역본부 앞에서 ‘장애등급제 진짜 폐지, 종합조작 구간 박살! 장애인활동지원 권리 쟁취 전국 동시다발 기자회견’을 진행합니다.

  7. 이에 귀 언론사의 관심과 취재를 요청드리오니, 함께해주시길 바랍니다.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Solidarity Against Disability Discrimination

상임공동대표 : 권달주 ・ 윤종술 ・ 오영철 ・ 이형숙 ・ 박경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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