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명서장애인도 시민으로 이동하는 민주주의는 오는가. 혜화동 종탑 고공 농성 3인을 지금 당장 석방하라!

2025-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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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

장애인도 시민으로 이동하는 민주주의는 오는가. 

혜화동 종탑 고공 농성 3인을 지금 당장 석방하라! 


 "그래도 지구는 둥글다! 그래도 탈시설은 권리다."를 외치며 혜화동 성당 종탑에서 15일간 농성을 진행했던 박초현,민푸름,이학인 3인의 활동가가 종탑에 내려오자마자 연행되어 현재까지 구금중이다.  


경찰은 장애인도 시민으로 시설이 아닌 지역에서 함께 살고 싶다는 이 세 활동가와 장애인운동을 탄압하고 있다.  


도주우려가 없고 향후 출석 조사 받겠다는 세명에게 수갑을 채웠다. 특히 발달장애인 초현에게 수갑을 채운 행위는 명백한 지침 위반이자 장애인에 대한 과잉 대응이었다. 


동대문경찰서로 구금된 이후에도 "증거 인멸 우려"라는 황당한 이유로 동료의 접견금지를 지금까지 진행하고 있다.  이뿐만 아니라 "공범이 확인된다."며 세 활동가의 휴대폰,태블릿PC, 노트북에 대한 포렌식 수사를 감행하려 하는 등 이 종탑 투쟁 활동가를 빌미로 장애인운동 전체를 탄압하고 입을 틀어 막으려 한다. 


시민의 힘으로 내란수괴 윤석열을 파면시켰지만 여전히 장애인의 민주주의가 오지 않았음을 확인하고 있다. 


시종일관 장애인운동을 탄압하고 매일 같이 진행되는 서울교통공사의 폭력행위에 침묵하거나 오히려 함께 동조해 온 경찰은 이제는 작정하고 장애인운동을 탄압해 사회적 약자의 목소리와 절규마저 짓밟으려고 한다. 


 전장연은 경찰의 장애인운동 탄압에 규탄한다. 지금 당장 접견금지 해제는 물론 경찰의 무리한 연행 및 과잉 수사로 피해를 받고 있는 세 활동가를 즉각 석방해야 한다. 


민주주의 권리 파괴자 내란수괴 윤석열은 꼼수를 부려 구치소에서 석방되어 자기 집으로 돌아갔지만, 민주주의 권리 투쟁가 박초현,민푸름,이학인은 여전히 집에 들어가지 못하고 있다. 


전장연은 “장애인도 시민으로 이동하는 민주주의"를 쟁취하기 위한 권리투쟁을 포기하지 않을 것이다. 


 202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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